'대결 8대1', 무난한 반응 이끌며 '새출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1.22 00: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월요일 밤 11시대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SBS '야심만만'의 바통을 이어받은 '대결8대1'이 시청자들의 무난한 반응을 이끌어 내며 첫방송을 마무리했다.

21일 오후 11시5분부터 방송된 '대결 8대 1' 첫회는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원희 정찬우 김희철 심은진 휘성 태연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과 재치를 과시했다.


'대결 8대1'은 지난해 10월4일부터 11월8일까지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밤 11시대 방송돼 오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목요일 밤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전격 부활하게 된 '대결 8대1'은 기존의 방식에 변화를 가미, 연예인 8명이 공통점을 가진 50인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치고 8회 틀릴 경우 1명의 시청자에게 발언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분 내 정답을 맞출 경우 시청자 1인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꼴찌 50명을 상대로 '내가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성형외과 의사 50명을 상대로 '내가 아내에게 직접 해준 성형수술은 무엇?', 개인택시기사 50명을 상대로 '요금 대신 무엇을 받았나?' 등의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고, 이를 맞히는 게스트들의 대화를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직후 '대결 8대1' 시청자 게시판에는 '재미있다'는 반응과 '아직은 '야심만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정말 재미있다. '무한도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방송은 처음이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와 달리 "솔직히 첫방이라 아직 재미가 떨어진다"며 "아직은 많이 모자란 듯 보인다"고 따끔한 지적의 글을 올렸다.

물론 상당수 시청자들 모두 아직 첫 방송인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판단은 이르다는 반응이다.

향후 '대결 8대1'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과연 '야심만만'의 뒤를 이어 월요일 밤 안방극장의 강자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