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윤호-해미, 어버이날 에피소드 '뭉클'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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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어버이날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8일 어버이날 방송에서 극중 윤호(정일우)와 그의 어머니 해미(박해미)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해미는 윤호가 3학년 학생들과 싸운 것에 대해 해당 학부모들에게 사과를 하기위해 학교로 불려갔다.

이 과정에서 해미는 "도대체 집에서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며 "잘나가는 의사라 바빠서 애는 저 모양으로 내 팽겨 쳤냐. 고소해버리겠다"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윤호는 어머니께 상처를 준 것 같아 마음고생을 하던 차에 형 민호(김혜성)의 조언으로 해미가 자신을 임신했을 당시 즐겨듣던 에릭 크랩튼의 원더풀 투나잇 수록된 LP판을 어버이날 선물로 준비했다.

이날 명장면은 병원에서 민호의 선물과 편지를 받은 해미가 '집에 세 번째 선물이 있다. 그 선물은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말에 집으로 향하고 때마침 LP판을 들고 해미의 방을 향하던 윤호와 부딪히면서 시작됐다.

윤호는 "나는 돈도 없고 그냥 그걸로 (어버이날 선물을) 대신할게"라고 말하고, 이에 해미는 윤호의 손을 잡고 "이 곡은 내가 너를 뱃속에 가졌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 좋은 노래를 많이 들어서 이렇게 멋진 아들이 태어났다"고 속썩인 아들을 사랑으로 감싸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해미는 윤호의 손을 잡고 조명이 꺼진 거실 한가운데서 아들과 감동적인 블루스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각종 연예게시판에 "어버이날을 맞아 너무 감동적인 에피소드였다"면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생각난다.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는 글을 올리며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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