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강부자 '자빠졌네' 어록, 화제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6 14:26 / 조회 : 5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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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석현(신성록)의 어머니 강국자 역으로 열연중인 강부자의 어록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 종영을 앞둔 이번 드라마에서 강부자는 시청자들로부터 '럭셔리 강'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부자는 극중 봄이(서신애) 모녀를 괴롭히다가 극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애틋한 정을 나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자빠졌네' 어록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부자는 봄이와 대화 도중 에이즈에 옮을 거라는 말에 "같이 밥 먹어도 되고, 같이 공부해도 안 옮는다"고 안심시킨 뒤 "할머니와 나와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할머니는 착하게 생겼다"고 봄이가 말하자 "주꾸미 사우나 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또 이번 드라마에서 "까마귀 계란찜 쪄 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송사리 재첩국 끓이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꼴뚜기 지르박 밟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등 수많은 '자빠졌네' 어록을 선보였다.


이 같은 강부자의 어록은 수많은 네티즌을 열광시키며 해당 드라마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연예게시판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 이는 강부자의 빛나는 연기에 더해 '고맙습니다'의 인기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강부자는 '자빠졌네' 어록 외에도 극중 전원주와 싸우면서 "깔고 앉은 파전 같은 년, 하도 짧아서 부러뜨릴 데도 없네"는 대사를 비롯해 "삽살개 뒷다리 같은 년, ‘땡기긴’ 뭐가 ‘땡겨’ 송창자 빤쓰 고무줄이 ‘땡겨’", "쥐콩만한게 뭔 잠이 이리 많아 해가 ‘똥구녕’에 걸렸는데" 등의 대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종영을 2회 앞둔 '고맙습니다'는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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