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독수리5형제' 분장, 가장 지우고 싶어"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3 09:30 / 조회 : 5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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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출신의 토니안이 가장 지우고 싶은 모습으로 10여년전 콩트에서 '독수리5형제'로 분장했을 당시를 꼽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권석)는 지난달 25일 녹화에서 토니안의 과거 모습을 공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놀러와'가 공개한 토니안의 과거 영상은 1996년 10월5일 방송된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

토니안은 당시 방송분에서 '코믹성장 드라마 독수리 5형제'라는 콩트를 문희준 강타 장우혁 이재원과 함께 엮어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속 토니안은 풋풋한 얼굴에 그동안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상의를 탈의한 모습도 선보여 유재석 김원희를 비롯한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토니안은 이날 녹화에서 "집에 데뷔시절 자료들을 모아뒀다"면서 "나도 가끔 기분이 우울할 때 꺼내 보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니안의 과거 영상이 공개된 것은 '놀러와'에서 새롭게 마련한 '지워주세요'라는 코너 때문. 이번 코너는 '토크 홈런왕'에서 각 팀의 토크 점수가 3루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팀의 출연자 중 과거 지우고 싶은 영상을 공개하는 벌칙으로 진행된다.

토니안은 함께 토크 선수로 나온 김생민 윤정수와 함께 '눈물젖은 빵'이라는 주제로 입담 대결을 펼쳤으나 첫 번째 도전 점수가 2루 반을 기록해 벌칙 대상자가 됐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녹화에서 HOT로 데뷔했을 당시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소속사 상황으로 중형 차를 5명의 멤버와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8명이 함께 타고 다닐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토니안은 "인원에 비해 차량이 너무 작아서 가끔 강타와 함께 트렁크에 타고 다녔다"면서 "한번은 매니저가 트렁크 속에 있는 강타와 나를 내리지 않고 다른 맴버들만 내려놓고 그냥 가서 트렁크에서 1시간동안 갖혀 못나온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은 오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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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토니안 문희준 강타 장우혁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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