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결혼발표 늦은것, 예비신랑 피해볼까봐"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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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회사원 박정훈(28)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박경림이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박경림은 3일 방송된 MBC표준FM(95.9MHz) '박경림의 심심타파'에서 미리 결혼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청취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박경림은 이날 클로징 멘트에서 "제가 결혼한다고 해서 '심심타파'의 일부 애청자들이 배신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왜 진작 '심심타파'에서 말을 안했을까 원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랑이)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 그 부분은 양해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피해보는 것을 원치 않아서 지금에서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체적으로 사랑에 빠진 마음을 노래하는 곡을 들려준 박경림은 간간이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요' '오늘은 특별하니까요'라고 말하며 결혼 발표한 기쁨을 여과없이 드러내 청취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박경림은 오는 7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신이 진행하던 KBS2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출연한 회사원 박정훈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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