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영자가 MBC 새 주말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진행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여운혁 MBC 예능국 CP(책임프로듀서)는 "이영자를 새 주말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접촉중"이라며 "현재 막바지 협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여운현 CP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기본기가 중요하다"면서 "이영자는 자질이 훌륭한 개그맨이지만 그동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 CP는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영자가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맡을지 복수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지 연구중이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2001년 운동으로 살을 뺐다고 주장했으나 수차례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지상파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2003년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동안 받은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해결 돈이 보인다' 진행자로 지상파에 잠시 복귀했으며 지난해 9월 케이블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영자는 지난달 18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면서 '다시 (지상파로) 돌아와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