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넘어라" 남성그룹 대거 등장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1.04 11:48 / 조회 : 3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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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남성그룹들. 위로부터 초신성, iM, SS501
2006년 연말 가요시상식을 싹쓸이하며 큰 사랑을 받은 동방신기의 뒤를 잇겠다는 남성그룹들이 대거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2007년 ‘제 2의 동방신기’가 되겠다는 각오로 활동에 들어간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발굴한 남성 6인조 초신성(가제)을 비롯해 유명 프로듀서 윤일상이 발굴한 남성그룹 iM 그리고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SS501 등.


먼저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발굴한 남성 6인조 초신성(가칭)이 올 2월께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해 sg워너비 휘성 바이브 씨야가 함께한 ‘빅4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초신성은 sg워너비와 씨야 등을 발굴한 김광수 엠넷미디어 대표가 지난해 여름 ‘여섯 명의 비’를 표방해 남성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그룹. 당초 5인조였으나 1명의 멤버가 빠지고 두 명이 새로 영입되면서 6인조로 변신했다.

엠넷미디어 측 관계자는 “그룹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 2월께 약 5곡 정도가 수록된 첫 싱글을 발표하고 음반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노래 뿐 아니라 연기 트레이닝도 받으며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이 ‘빅4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인 공연장면은 오는 3월 선보일 4개의 단편드라마 엔딩 장면으로 사용된다. 이들이 주연으로 캐스팅 된 4개의 단편드라마는 베스트극장 형식의 드라마로 애니모션, 애니클럽 CF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과 영화 ‘사랑해 말순씨’와 ‘인어공주’를 각색한 강병화, 안주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와 함께 윤일상이 발굴한 신인그룹 iM도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Be My 1004’를 발표하고 2007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iM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Sexyback)’을 비트박스만으로 재현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iM이 윤일상 프로듀서가 직접 발굴해 3년간 준비시킨 그룹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말 정규 1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SS501도 2007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음반과정이 지연되면서 복귀가 3개월이나 늦어져 연말시상식에서의 수상을 기대할 수 없었던 SS501은 “진짜 받고 싶었던 신인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 뒤 최고의 상인 대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들은 “1집에 이어 2007년에는 2집 음반도 연이어 나올 계획”이라며 2007년을 SS501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신인그룹 배틀, 씽(Xing) 등도 경쟁에 가세했다.

베이비복스리브와 원더걸스, 슈퍼걸스(가칭), 제 2의 핑클 등 신인 여성그룹들이 연초부터 가요계를 달굴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남성그룹이 동방신기를 넘어설 활약을 벌일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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