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 결혼식 최다 사회 유재석-축가 성시경

이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06.12.29 16:33 / 조회 : 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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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쌍춘년의 열기로 무려 50여쌍이 넘는 부부가 탄생했다. 결혼식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바빠진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 진행을 맡는 사회자와 축가를 부르는 사람들이다. 부부로서 첫발을 내딛는 큰 의미를 가진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사회와 축가. 이를 위해 올 한 해 가장 열심히 뛰어다닌 사람은 누굴까.

#올해 최다 결혼식 사회 1위 유재석

쌍춘년(2006년 1월29일~2007년 2월17일) 결혼식의 가장 많은 사회를 맡은 연예인은 바로 개그맨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연예계의 소문난 마당발로 5월 27일 신동엽 결혼식, 10월 21일 김정민 결혼식, 11월 12일 강호동 결혼식, 12월 29일 윤종신 결혼식 등 4쌍 커플의 사회자로 활약했다.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알려지면서 유재석의 결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올 한 해는 동료 결혼식의 사회자로 이름을 날렸다.

개그계의 입담으로 소문난 컬투는 유재석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월 19일 개그맨 김준호의 결혼식부터 6월 8일 가수 이한철, 8월 13일 개그맨 김주현의 결혼식까지 재치있는 입담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특히 개그맨 김주현의 결혼식에선 컬투 정찬우가 주례까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독 개그맨들의 결혼이 많았던 한 해라 유재석, 컬투 외에도 개그맨이 사회자로 활약했다. 컬투에 이어 개그맨 정종철, 박성호 결혼식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준형이 류승범(박해일, 임창정)과 손범수(싸이, 박수림), 정준하(윤손하, 장신영) 등과 함께 공동 3위(2회씩 사회)를 차지했다.

#올해 최다 결혼식 축가 1위 성시경

올 한 해 결혼식장에서 가장 많이 노래를 불러 결혼을 축하한 사람은 바로 가수 성시경이다. 감미로운 보이스를 가진 성시경을 축가로 요청한 커플은 4커플. 3월 19일 임창정의 결혼식부터 6월 8일 이한철, 9월 16일 윤손하, 12월 29일 윤종신의 결혼식까지 2006년 한해에 걸쳐 활약했다.

성시경의 뒤를 이어 공동 2위로 각각 세 쌍의 커플을 위해 축가를 선물한 사람은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 팀과 가수 거미가 차지했다. 고음불가팀은 3월 19일 개그맨 김준호의 결혼식, 4월 20일 개그맨 정종철의 결혼식, 6월 4일 가수 바이브 윤민수 결혼식에서 노래와 즐거움도 함께 선사했다. 가수 거미 또한 4월 22일 탤런트 이주현의 결혼식과 5월 14일 같은 소속사의 가수 지누의 결혼식, 12월 17일 박성호 결혼식장에 함께해 결혼을 축하했다.

이 외에 윤종신(박형재, 표진인), 테이(김주현, 류진), 김조한 (싸이, 이민영) 등 가수들이 주로 축가를 맡았으며 그 중에서 어린이 그룹 '칠공주'는 3월 11일 영화배우 박해일의 결혼식과 10월 29일 탤런트 류진의 결혼식에서 깜찍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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