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10년만에 첫 여성그룹 공개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2.18 08:39 / 조회 : 5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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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가요계를 평정하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여성그룹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10대 여성 5명으로 구성된 원더 걸스(가칭). JYP 엔터테인먼트 설립 10년만에 첫 여성그룹이다.

JYP 측은 18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 그룹은 지난 2001년 SBS를 통해 방송된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후 비, 임정희 등이 연습생 시절 한솥밥을 먹은 민선예를 비롯, 각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의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원더걸스는 여성 그룹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어린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YP 측은 "기존 활동하던 여성그룹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원더걸스는 5인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4명의 멤버만 결정됐으며, 나머지 1명은 방송, 포털 및 자체 오디션 등의 방식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 음악채널 MTV 'MTV Wonder Girls'라는 제목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멤버 네 명의 일상 생활 및 데뷔 최종 준비 모습, 그리고 마지막 멤버를 뽑는 과정들 또한 진솔하면서도 신선하게 보여질 예정이다.

JYP 측은 "그룹의 이름은 현재 최종 결정 단계에 있으며, 음반을 통한 정식 데뷔는 내년 2월 경이 될 것"이라며 "현재 멤버들의 춤, 노래, 외국어 수준 모두 최상이며 활동 방법과 무대도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설립 10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10대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여성 그룹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요계에 거물급 신인그룹으로 주목 받을 지 관심거리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설립했으며 god, 비 등 가요계의 수퍼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으며 기존 박지윤, 진주, 별, 아이비, 임정희 등 대형 여성 가수들을 프로듀스 및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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