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日서도 연기자-DJ로 활동하고파"

오사카(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9.17 10:00 / 조회 :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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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통해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SS501. ⓒ DSP 이엔티


남성그룹 SS501이 일본에서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SS501은 16일 오후 오사카 국제회의장 소회의실에서 오사카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 외에도 연기자와 MC 등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리더 김현중은 '일본에서 가수 외에 활동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 이름 알리기가 급선무"라고 밝힌 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DJ도 해보고 싶고, 연기자로도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SS501은 만능 엔터테이너를 지향하며 탄생해 가수 외에도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쇼 프로그램 MC와 함께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 등 DJ, 그 밖에 각종 단막극에서 연기솜씨를 보여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사히 방송과 마이니치방송, FM 코코로 등 방송 매체와 월간 '아리랑' 월간 'BOOM' '한류 피아' 등 한류관련 잡지 등 20여 매체 70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취재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

-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는.

▶ 외국(일본)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많이 떨리고 설레고 반갑다. 한국에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일본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일본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 일본에서의 활동계획은.

▶ 현재 정규 1집 작업에 한창이다. 10월 한국에서 첫 앨범을 발표한 후 내년 1월 도쿄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이후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한다. 공연실황을 담은 DVD도 발표할 예정이다.

- 일본에서 한 차례의 홍보활동도 없이 이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 뜻이다. 한 멤버씩 다른 멤버의 칭찬을 해달라.

▶ (박정민) 김형준은 막내라 참 귀엽다. 온몸에서 애교가 나온다. 겉모습만 보면 인형같은데 외모로도 크게 어필한다.

▶ (김형준) 김현중의 눈빛은 레이저다. 우수에 찬 눈빛이 너무 좋다. 남자답고, 그 남성미 넘치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리더로서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고 이끌어준다.

▶ (김현중) 김규종은 말투 하나에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또 뭐든 열심히 하는데, 뭔가 하나를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든다.

▶ (김규종) 허영생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 음악적으로 배울 게 너무 많다. 허영생은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가끔씩 동생처럼 보살펴주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충고하는 등 형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

▶ (허영생) 박정민은 섹시하다. 섹시 카리스마 그 자체다. 팀에서 말을 제일 잘하고, 없어서는 안될 존대다. 심성이 착하고 멤버들을 많이 챙긴다. 남몰래 혼자 봉사활동도 많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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