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스쿨룩스와 3억 CF..동방신기와 교복경쟁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8.22 09:03 / 조회 : 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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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인그룹 빅뱅이 데뷔음반을 내기 전임에도 3억원을 받고 CF 계약을 맺었다.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22일 "빅뱅이 토니안이 운영하는 교복브랜드 스쿨룩스와 6개월에 3억을 받고 CF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국내 4대 교복브랜드 중 하나인 스쿨룩스가 빅뱅을 새로운 모델로 결정한 이유는 경쟁사의 브랜드 모델이 바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남성그룹 동방신기이기 때문.

빅뱅은 아직 데뷔음반을 내지도 않은 신인이지만 국내 최고의 인기그룹과 교복모델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

YG 측은 "동방신기와 경쟁을 시킨다는 자체가 무리일 수 있으나 빅뱅은 실력파 가수들이 모인 YG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10대 그룹인데다, 사전 프로모션 차 인터넷에 공개한 다큐 프로그램 영상 조회수가 200만 건에 달하고 동방신기와 인기검색어 순위 1, 2위를 다툴 만큼 현재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신인"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첫싱글을 발표하는 빅뱅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한 데뷔음반 수록곡인 3일만에 12위와 23위에 오르는 등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현석 이사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빅뱅이 춤을 앞세운 10대 그룹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하기 위해 첫 싱글에 템포가 느린 곡들 위주로 수록했다"며 "방송활동 계획은 없지만 첫 싱글에 수록될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해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난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 엔터테인먼트 10주년 기념공연에서 데뷔무대를 치렀다.

빅뱅의 본격적인 방송활동은 오는 9월15일 서울 광장동 서울AX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이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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