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신화-버즈 참가 한류공연, 日민단-조총련 한자리

신화-버즈 참가 한류공연, 日민단-조총련 한자리

발행 :

조회수 : 1,149
김원겸 기자
사진

'한류'가 일본에서 민족화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남성그룹 신화와 플라이투더스카이, 테이 등이 참가하는 일본 한류공연에 재일대한민국민단(민단)과 조총련계 학생이 나란히 관람을 하기로 해, 재일동포사회에서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화와 플라이투더스카이 외에 테이, 버즈, 노라조, 혜령 등 '젊은제작자연대' 소속의 인기가수들이 오는 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제 1회 K-POP SUPER LIVE 2006 콘서트'(이하 'K-POP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


K-POP 콘서트는 이미 매진을 기록해 한ㆍ일 음악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가운데 불신과 반목의 대상이었던 민단과 조총련계 학생 300여명이 함께 나란히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하병옥 민단 단장과 서만술 조총련 의장이 도쿄 지요다구 조총련 본부에서 만나 두 단체 창설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회담을 가지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테이는 "한류에 편승하여 진행되어 온 콘서트는 몇몇 가수를 중심으로 한 1회성 이벤트에 그쳐, 음악이 아닌 인물 중심으로 왜곡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며 이번 공연의 궁극적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젊은제작자연대 측은 "일본 현지의 공연기획사 K-wave측과 손잡고 한류 음악 및 가수를 정기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공연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훗날 이번 공연이 한일 대중 음악 소통의 출구 역할은 물론 나아가 한류 음악 발전의 시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을 만큼 열정과 애정을 쏟아 만든 공연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