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핵주먹’ 등 3편,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상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4.14 19:42 / 조회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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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연 감독의 ‘그녀의 핵주먹’(사진) 외 2편이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4월6일~14일)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여성영화제측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아트레온극장에서 KBS 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갖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6개국 19편이 자웅을 겨룬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 '아시아 단편 경선' 우수상 수상작으로 한국 ‘그녀의 핵주먹’, 대만 ‘별난 엄마’(감독 창 나이-윈), 이스라엘 ‘라디오 연애상담’(감독 달리트 엘리라즈)이 공동 선정됐다. 상금은 각 300만원. 올해 최우수상 수상작은 없다.

심사는 케냐 안느 문가이 감독, 홍콩 테레사 퀑 프로그래머, 배우 심혜진, 서울대 양현아 교수, 엔젤언더그라운드 이진숙 대표가 맡았다.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가 한국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이프상은 한국 ‘육다골대녀’(감독 이애림)가 차지했다. 상금 100만원. 특별상 여성신문상은 인도 ‘속도 무제한 페미니즘’(감독 파로미타 보라), 한국 ‘생리해주세요’(감독 손현주)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함께 돌아갔다.


또 1000만원의 제작비를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지원 프로그램 '5기 다큐멘터리 옥랑상'은 이영 감독의 '이반검열 2'가 받았다. 이 작품은 내년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된다.

한편 총 33개국 96편이 상영된 올해 서울여성영화제는 관객 3만3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관객점유율 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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