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데뷔 3년만에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3.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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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데뷔 3년만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공연을 벌인다.

지난 2003년 말 '사랑은...하나다'로 데뷔한 테이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은 규모는 3000석이지만 대형 뮤지션들이 공연을 벌인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23세의 테이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3년 데뷔와 동시에 당시 순위 프로그램이었던 MBC '음악캠프'에서 서태지, 이수영, 신승훈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뮤지션들과 1위 다툼을 벌이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테이는 이번 앵콜 공연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펼쳐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성남 팝스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벌이는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테이는 "화이트 데이를 앞둔 연인들에게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최적의 사운드를 연출해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테이는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인기가수들의 모창과 댄스무대, 고교시절 청산가리 밴드의 록넘버들을 그대로 들려줄 예정이다.

테이는 지난해 3월29일ㆍ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에서 1만 여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고, 이어 창원, 부천, 전주, 울산, 부산, 수원 등 6개 도시공연을 매진시켰다. 이어 지난해 12월24ㆍ25일 세종대 대양홀 공연을 통해 라이브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테이는 통산 앨범판매량 40만 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테이 소속사 두리스타에 따르면 테이 1집은 17만장이 판매됐으며, 2집이 12만 장, 지난해 11월 말에 발표한 3집 음반이 현재 9만장을 기록해, 올 봄 총 4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는 현재 '그리움을 외치다'에 이은 후속곡 '홀로서기'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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