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진호야, 수영 가르쳐 줘"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7 07:00 / 조회 : 875
  • 글자크기조절
image


"진호야, 수영좀 가르쳐 줘."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금메달 리스트 김진호 선수에게 한수 가르침을 청했다.

에릭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최근 체코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진호 선수를 위해 18일 특집으로 방송할 '진호야 사랑해 스페셜'을 통해 김진호 선수에게 전한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다음에 만나면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진호야 사랑해 스페셜'은 지난 6~8월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방송한 '진호야 사랑해' 코너에서 이번 세계대회를 앞두고 자폐증 극복 및 홀로서기를 위한 각종 도전과 대회 훈련과정을 함께 한 김진호 선수가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방송을 위해 에릭과 정려원, 하희라 등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왔고, 태진아와 손석희 아나운서는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김진호 선수를 축하해 줬다.


에릭은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의 눈을 가리고 "진호야 내가 누구게?"라며 영상메시지를 시작했다. 이어 김진호 선수가 좋아할 만한 간단한 랩을 선물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정려원은 "'진호야 사랑해' 전회를 다 봤는데 김진호 선수가 힘든 훈련을 견디지 못해 꾀병을 부리다 혼나는 모습 등을 보며 마음 아팠다"며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테니 열심히 해달라"라고 응원했다.

김진호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탤런트 중 한명인 하희라는 축하 메시지에서 "진호를 만나 '삐삐뽀뽀'(김진호 선수가 애교스럽게 하는 뽀뽀)를 해주러 부산에 가겠다"고 약속하며 화분도 선물로 전달했다.

김진호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또 한명의 여자 연기자 염정아는 김진호 선수를 위해 '진호야 사랑해' 및 경기 하이라이트의 내레이션을 선뜻 맡아 16일 오후 더빙을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