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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이효리가 MBC '대학가요제' MC를 3년 연속 맡았다.
15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0월15일 오후 7시부터 대전광역시 KAIST 잔디광장에서 열릴 '대학가요제' MC로 이효리와 김용만이 낙점됐다. 15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될 예정.
특히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차태현, 2004년 김제동에 이어 올해 김용만까지 남자 파트너를 바꿔가며 3년 연속 '대학가요제' MC 자리를 지키게 됐다.
제작진 관계자는 이효리를 또 다시 MC로 발탁한 데 대해 MC로서 자질이 충분하고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으로 몇손가락 안에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그동안 서울 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기초과학 육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해 과학과 자연의 만남을 모토로 KAIST에서 열린다. 최종 선발된 13팀이 패기와 풋풋함이 묻어나는 다양한 음악으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학가요제'에는 우순실과 성시경, 샌드페블즈의 여병섭과 버즈 등 선후배 가수가 함께하는 무대, 윤도현밴드, YG패밀리, 김동률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인기 방송인 노홍철도 참가자들과 깜짝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