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결식아동 돕기에 1000만원 기부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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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의 탤런트 정혜영이 또 '선행태교'를 해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정혜영 측에 따르면 정혜영은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변호사들'의 출연료 중 1000만원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내놓았다.


정혜영은 '변호사들' 종영파티에서 스태프에게 성경 글귀가 담긴 친필 카드와 손수 마련한 선물을 전했고 8월 말에는 시각 장애우를 위한 자선 패션쇼에 출연료 없이 참여하기도 해 주변에서 "태교로 선행만한 게 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정혜영의 측근은 이번 기부에 대해 "정혜영이 예전부터 결식아동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표하곤 했는데 출산을 앞둔 시점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혜영은 임신한 상태에서 '변호사들' 촬영을 한 만큼 아기가 뱃속에서 자신과 함께 고생해서 번 돈이라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되면 좋겠고 아기도 이런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혜영은 이 돈을 믿음이 가는 기관이나 단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찾아주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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