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코치 이기영, '조선과학수사대' 경찰 변신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別巡檢)' 캐스팅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3 15:22 / 조회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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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에서 초원이의 마라톤 코치 이기영이 '조선과학수사대'의 경찰로 색다른 변신을 한다.


이기영 소속사 팬텀은 13일 "MBC 프로덕션에서 준비중인 '한국판 CSI과학수사대'인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別巡檢)'에 열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의리파 순검 강웅비 역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별순검이란 조선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경찰로, 별도의 특수한 임무를 띤 사복경찰.

이기영은 차기작으로 영화를 염두에 두고 검토하던 중 ‘별순검’의 시놉시스를 읽고 흔쾌히 출현을 결정했다.

이기영은 "목을 메어 죽은 경우와 목을 졸라 죽인 경우의 사체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복검법, 사후강직 등에 대한 체계적인 수사방법 등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고 상상하기도 힘든 과학수사에 대한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기영은 "특히 내가 맡은 강웅비 역은 억울한 자의 죄를 벗겨주고 미완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불사를 수 있는 강한 의리파 배역으로, 과학수사에 대한 큰 포부를 가진 남자다움에 끌렸다"고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기영은 시대극인만큼 승마와 무술 등 고난이도 훈련에 힘들 법도 하지만 워낙 타고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어 무리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첫 승마연습 날은 처음 타보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능숙하게 말을 다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일고 있는 '해신', '다모', '형사' 등 퓨전 사극 열풍을 이어갈 차세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은 올해 추석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고, 이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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