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노' 노홍철, '닥쳐 노'가 된 가슴아픈 사연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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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닥쳐 노'가 된 가슴아픈 추억이 있어요."

'닥터 노' 노홍철이 지난해 추석, 가족과 친척들 앞에서 '닥쳐 노'가 된 쓰라린(?) 추억담을 털어놓았다.


노홍철은 최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서창만) 16일 방송분 녹화에서 '추석에 생각나는 쓰라린 추억'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같은 추억을 공개했다.

9일 제작진에 따르면 노홍철은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의 '닥터 No의 즐길거리' MC를 맡고 있던 지난해 추석에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공개하려다 '닥쳐 노'가 되는 망신을 당했다.

추석 당일 역시 한복을 입고 거리에 나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방송녹화를 한 노홍철은 자신이 하는 일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어 신문에 나와있는 케이블TV 편성표를 들고 귀가했다.


그러나 가족과 친척 어른들 앞에서 당당히 내놓은 편성표에는 '닥터 No의 즐겨찾기'가 아니라 '닥쳐 No의 즐겨찾기'라고 오자가 적혀있었다고. 더구나 가족들은 노홍철이 워낙 말이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목이 실제로 '닥쳐 No의 즐겨찾기'라고 받아들여 노홍철을 더욱 가슴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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