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MBC 월화드라마와 잇단 인연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05 08:17 / 조회 :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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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탤런트 황보라가 MBC 월화드라마와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황보라는 현재 '비밀남녀'(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에서 대입 재수생 서영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전작인 '변호사들'에서 비밀을 간직한 영화배우 신지나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MBC 월화드라마와 잇단 인연을 맺은 것.

특히 황보라가 '비밀남녀'에서 맡은 역할은 극중 주인공 서영지(한지혜 분)의 동생이어서 '변호사들'에서보다 출연 비중이 한층 늘어나는 기회를 잡았다. 이 드라마에서 황보라는 공부는 잘하지만 S대에 지원했다가 아쉽게도 1점차로 고배를 마신 인물. 언니 영지의 희생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나중에 잘 돼서 갚아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안일도 하지 않는 깍쟁이 동생이다.

그러나 실제로 황보라는 한지혜와 같은 팬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지혜로부터 연기 조언을 받는 등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고. 또 황보라는 촬영장에서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SBS 공채 10기로 데뷔한 황보라는 그동안 '2004 신인간시장', '토지', '변호사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KTF CF '꿈의 무대' 편에서 취업 재수생으로 나온데 이어 '비밀남녀'에서 다시 한번 재수생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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