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신혜성 이민우 日열도 뜨겁게 달궜다

日'레인보우콘서트' 2500명 팬들 폭발적 호응

도쿄(일본)=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7.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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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과 M 이민우(사진), 윤도현밴드, K, 테이, 클래지콰이 등 한국 가수들이 한 여름 일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의 제프도쿄홀에서 2시간 동안 열린 '코리아-재팬 레인보우콘서트'에서 한국 가수들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2500여명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윤도현 밴드가 '머리 아파'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크로스오버테너 임태경, 슈가, K, 테이, 서문탁, 클래지콰이, 다이나믹 듀오, 채연, 드림테크노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화의 멤버 신혜성과 M 이민우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가수들의 노래와 몸짓 하나하나에 일본 관객들은 손에 든 형광막대와 풍선 등을 흔들며 뜨겁게 호응했다. 또 가수들이 한국말로 인사를 할 때도 모두 알아듣는 것처럼 환호성을 질러대 마치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특히 신혜성과 M 이민우가 등장, 노래를 하자 관객들은 "신혜성", "이민우"를 소리 높여 외쳐대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황색 'M'글자와 '혜성', '어린왕자'라고 한글로 적힌 푯말을 들고 흔드는 팬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레인보우콘서트'는 일본에서 '욘사마 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마쓰이 아유무와 가수 채연이 MC를 맡아 한국 음악채널 Mnet과 일본의 뮤직온TV에서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공연장에는 일본 음반관계자도 100여명이 참석, 공연을 지켜보며 한국 가수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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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위는 도쿄에서 열린 '코리아-재팬 레인보우콘서트'에서 M 이민우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열창하고 있다. 아래는 이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일본 개그맨 마쓰이 아유무와 가수 채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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