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4회 연장, 8월말 종방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5.07.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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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불멸의 이순신'이 4회 연장돼 104회로 막을 내린다.

100회를 예정으로 지난 9월 4일 첫방송된 '불멸의 이순신'은 당초 8월 중순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8월 28일 104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로 했다.


'불멸의 이순신' 관계자는 "이미 올초 4회 정도 연장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제작진의 논의가 있었다"며 "역사를 짚어나가다 보니까 4회 정도 더 방송하는 것이 극이 매끄럽게 마무리될 것 같아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7대 해전중 아직 3개 해전을 그리지 못한 상태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출진의 목소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1~4회에서 방송된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죽음 등 막바지 장면을 보충촬영하고 이를 재편집해 수미상응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BS는 경영난으로 '불멸의 이순신' 후속 '서울, 1945'가 내년으로 방송이 연기됐다. 역시 제작비 문제로 '불멸의 이순신'도 더 이상의 연장은 무리라는 내부 판단이다. '불멸의 이순신'의 후속으로는 지난 2002년 방송된 '명성황후'를 재방송할 것을 논의중이나, 최종 결정은 유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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