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등에업힌 여성은 귀신?

정상흔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4.11.14 17:04 / 조회 : 4140
  • 글자크기조절
image
탤런트 현빈이 한 여성을 내내 업고 다녀 화제를 모으고 있는 KTF CF '무제한 사랑'편이 때아닌 귀신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 CF는 커플간의 저렴한 무료통화를 의미하는 'Na 뉴커플 요금제' 를 선전하는 것. 원 목적은 에스컬레이터, 농구장, 대학 강의동 복도에서도 여자친구(김별)가 현빈의 등에 업혀 있는 장면을 통해 'Na의 사랑은 떨어질 줄 모르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광고 너무 무서워요. 무슨 귀신이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kiroya), "꼭 처녀귀신 달라붙어 있는 것 같다."(spdw1004), "발상은 재미있으나 정말 공포스러운 CF(realfox21)" "무지 엽기적이고 섬뜩한 광고다(haki1318.)"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age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마다 등 뒤에 누군가 매달려 있는 이 CF의 끝장면은 올해 5월 개봉했던 서기주연의 홍콩영화 '디 아이2'의 충격적인 엔딩 장면도 떠올리게 한다.

태어날 아기의 몸을 빌어 환생할 목적으로 귀신이 임산부들을 노린다는 내용의 '디 아이2'는 부부클리닉에서 체조를 하는 임산부들의 등 뒤에 시커먼 귀신들이 둥둥 떠 있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한편 네티즌들은 '등 뒤에 매달린 사람'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ijabel**04' 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그리스신화에서 이아손이 아나우로스강을 건널 때 업어주면 길을 가르쳐 주겠다던 괴팍한 노인이 생각난다"고 했고 'orange****35'라는 네티즌은 "남자에게 의존하는 여자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냐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kshjs10**', 'julian**' 등 다수의 네티즌들은 자신이 죽인 부인의 귀신을 등에 업고 다니는 일본의 괴담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현빈의 등 뒤에 매달린 이 여자의 실제 주인공은 누굴까?

올해 18세인 김별은 '챕스틱' 광고에서 친구의 남자친구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신인으로, 이 CF는 크레인 3대에 연결된 와이어를 착용하고 촬영을 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