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장신영, 영화의 향기에 취했다

정효진 기자 / 입력 : 2004.10.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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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스타 장신영(사진)이 영화의 향기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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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첫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감독 류장하·제작 씨즈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올해 연말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레드 아이'(감독 김동빈·제작 태창엔터테인먼트)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장신영은 고등학교 3학년인 지난 2001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선'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SBS '해뜨는 집'과 MBC '귀여운 여인'으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녀가 차기작으로 택한 것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

최민식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는 역할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두번째 영화 '레드 아이'에서는 단독주연 자리를 꿰찼다. 장신영은 두편의 영화 작업 후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기보다 한두편의 영화를 더 찍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스크린 데뷔작인 '꽃피는 봄이 오면' 이후 그녀를 위한 영화 시나리오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스무살 나이에 맞지 않은 성숙한 분위기와 절제된 연기력이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신영 측은 "지난 9월 학교(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복학한 후 촬영장과 캠퍼스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2편의 영화를 경험하면서 스크린의 매력에 푹 빠진 신영은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한두편 더 영화를 찍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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