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결혼설 보도에 주가도 '출렁'

정효진 기자 / 입력 : 2004.09.30 13:39 / 조회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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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전지현의 결혼 보도 해프닝에 소속사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모기업 IHQ는 거래소 상장기업이다.

30일 오후 1시 32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IHQ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80원(2.88%) 하락한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팔자'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가 2675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개장 초에 비해 낙폭은 축소됐다. 하지만 이날 주가 하락으로 IHQ의 시가총액은 1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IHQ는 속옷제조기업인 라보라에서 사명이 변경된 기업으로 지난 5월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에 합병됐다. IHQ의 주가는 합병 후 싸이더스HQ가 제작에 참여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매출 호조 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전날 일부 언론은 전지현이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와 11월 결혼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측은 "전혀 근거없는 허위 보도"라며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조속한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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