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탤런트가 복병이네"

정효진 기자 / 입력 : 2004.09.19 13:22 / 조회 :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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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사진)이 데뷔 19년 만에 가요계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최근 발표한 7집 'The Livelong Day'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승철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로드무비'를 진행중이다. 지난 18일 MBC 음악캠프에서 이승철의 '긴하루'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앨범 판매도 호조를 보이는 등 각종 관련 순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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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이승철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컬러링이다. 얼마전 종영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극중 부른 '사랑해도 될까요'가 종영 후에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각종 컬러링 다운로드 집계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18일 콘서트에 온 자신의 팬들에게 "불황인데도 음반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차지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컬러링이다. 컬러링에서만 유독 1등을 못 해봤다. 이 모든 것이 박신양 때문"이라고 우스개소리를 했다.

또 이날 공연곡 중 MBC 드라마 '불새'의 메인테마곡 '인연'을 부를 때 이승철은 또한번 좌절아닌 좌절(?)을 해야했다. 배경화면으로 '불새'가 상영되면서 이서진과 에릭의 출연 장면이 나오자 콘서트에 온 여자팬들이 무너진 것. 한창 노래에 심취해있던 이승철은 "안해, 안해"라며 볼멘소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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