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오빠 제대할 때까지 기다릴래요"

정효진 기자 / 입력 : 2004.09.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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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병역 비리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류 팬들은 한류 스타의 군 복무 후에도 그들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 한류관 개관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홍콩 지역 원빈(사진) 팬클럽 '원더랜드 원빈 팬클럽' 회장 치쉬링씨는 기자에게 "현역 복무 대상자인 원빈이 군에 입대할 경우 오랜기간동안 그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슬프지만 당당하게 의무를 다하겠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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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쉬링씨는 "얼마전 홍콩을 방문했을 때 영화 촬영을 위해 군인처럼 짧게 자른 머리가 기억에 남는다"며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원빈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오히려 군 복무가 원빈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췄다.

그는 이어 "한국 연예계 동정 소식을 매일매일 접하면서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 비리 연루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 연예인의 성실함, 부지런함과 같은 인간성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상황에서 병역비리 연루 보도로 기존 한류스타에 대해 다소 실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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