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커밍아웃 후 현재 외식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홍석천이 절친한 동생이자 동료 탤런트 이의정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케이블TV 스토리온에서 방송된 '박철쇼'에 출연한 홍석천은 함께 출연한 이의정에게 "커밍아웃 기자회견에 인터뷰를 자청해줘서 그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커밍아웃 기자회견 당시, 언론의 직접적인 질문을 피하기 위해 이의정에게 "내가 커밍아웃 하는데 인터뷰 해 줄 수 있겠니?"라고 자신의 인터뷰를 직접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석천은 "그 무렵 주변의 동료 연예인들이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하던 상황이었다"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의정이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와줘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의정은 "홍석천씨가 커밍아웃 하기 전에 주변을 통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상처 받을까봐 얘기하지 않았었다"며 "용기 있는 행동에 친한 동료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홍석천을 격려했다.
이의정은 또한 지난해 '뇌질환'으로 1년 동안의 투병생활을 견뎌낸 투병기와 새로운 삶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