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권이었는데..'프듀' 조작 피해 이가은·한초원 근황은?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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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왼쪽), 한초원 /사진=엠넷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전부 조작으로 드러난 가운데, 투표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CJ ENM PD 안 모씨와 김 모씨 등의 항소심 공판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피해 본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즌1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김수현·서혜린, 시즌2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 4차 투표 조작으로 강동호가 피해를 봤다. 시즌3에서는 이가은과 한초원이 최종 5위와 6위로 데뷔 멤버 순위권에 들었지만 탈락했고, 시즌4는 1차 투표 조작으로 앙자르디 디모데, 3차 투표 조작으로 김국헌·이진우, 4차 투표 조작으로 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이 데뷔 멤버임에도 탈락하게 됐다.

이 중에서 시즌3였던 '프로듀스48'에서 데뷔가 거의 확실시 됐던 이가은과 한초원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가은은 출연 당시 한 차례도 데뷔권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연습생이었지만, 최종 순위 14위를 기록해 충격을 안겼다. 한초원 역시 뛰어난 실력으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며 데뷔가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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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사진=이가은 인스타그램



이가은은 지난해 7월 솔로곡 '기억할게'를 발표하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프로젝트10을 통해 약 1년 만에 음원을 발표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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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원 /사진=큐브 신인개발팀 인스타그램


한초원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는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습생 신분을 벗어났으며, 이후 영화 '일진 나쁜녀석들', '대가리3 일진후배들'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날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1심과 같이 메인 PD 안 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CP 김 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투표 집계 업무를 담당한 보조 PD 이 모 씨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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