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 15주년..세계 최고 엔터社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10.15 11:50 / 조회 : 2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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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이 코스피 입성 소감을 직접 전했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진행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방시혁 의장은 타북 행사로 빅히트 상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방시혁 의장은 상장 기념사를 통해 "올해 빅히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천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라며 "빅히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방시혁 의장 상장기념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방시혁입니다.

오늘 저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이르기까지 아낌 없는 성원과 도움을 주신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님 외 임직원분들, 주관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빅히트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믿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여러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할 나위 없이 헌신해 주시는 우리 빅히트 구성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께서 오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올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천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빅히트 소속 다섯 팀이 활동해 국내 음반판매량 순위 100위 중 40%의 판매량을 휩쓴 압도적인 레이블이 되었고, 국내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 음악과 아티스트에 기반한 공연과 영상, 공식 상품은 물론 교육과 게임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도 성공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기획할 수 있는 제작 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이를 사업 부가가치로 가장 잘 전환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생태계를 이루는 세 가지 축, 즉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그리고 이 산업의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성장시키겠습니다. 이것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저희 빅히트가 해 나갈 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빅히트는 이제 상장 주식회사로서 주주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낍니다. 주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주 한 분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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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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