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팬들에 '무한애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10.05 10:43 / 조회 : 11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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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사진=김창현 기자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팬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지난 4일 온라인 공식 팬클럽에 인사 글을 게시했다. 팬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추석 연휴 선물이 됐다.

김호중은 이날 새벽 '한 분 한 분 다 제게 소중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소중한 분이십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팬들에게 감사를 나타내고 사랑을 전했다.

<다음은 김호중 글 전문>

스태프 분들이라 저에게 더 가깝다 제일 아이디가 낮은 등급의 식구라 저에게 제일 멀다가 아닙니다.

혹 만약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팬이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면 맘은 그 어떤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지만 스마트 기기와는 거리가 전혀 먼~~사람인지라..

저같은 사람은 첨부터 지원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다들 아시죠?? 저 SNS 책 선물 많이 받은거..그렇지만 우리 공간 안의 부매니저님을 통해 모든 스태프분들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이 공간 안의 모든 분들을 즉 2가지의 저 그리고 식구님들 만족까진 아니더라도 이해를 시켜주시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계시는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보수 단 1원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 공간을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어주시려고 그리고 누구나 다 오셔서 힐랑도 시켜주시고 저 김호중이라는 사람과 한걸은 더 가까이 연결시켜주시는 연결고리 역을 해주시는 아주 소중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밑글을 보니 댓글들이 제가 보면 "힘들어하실거다", "슬퍼할 것이다"라고 글을 보았지만 힘들거나 슬프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우리는 이러한 시행착오로 인해 더 더욱 단단해질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믿고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다 다릅니다. 저는 휴대폰이라고 하지만 전화기, 핸드폰, 핸디 표현하는 것도 다르고 말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목적지는 비슷하고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약 9만여명의 식구를 챙기고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주시는 몇분 안되는 스태프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식구님들 늘 감사합니다.

저의 맘은 늘 같습니다. 사람은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 갚은만큼 돌려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러분과 함께 그냥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이 세상 끝이 없는 좋은 음악으로 우리 식구님들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에 살고 있고 살아갈 것입니다.


김호중은 이어 이날 새벽 0시 33분에는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좋은 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봐요 사랑해요.."라고 팬들에게 거듭 사랑을 나타냈다. 그는 김광석 4집 '맑고 향기롭게' 영상 링크로 감성을 더했다.

김호중은 또 이날 오후 5시 33분에는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라는 제목으로 "뭐하고 계세요?!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이죠. 오늘 하루 푹 쉬시고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영상을 덧붙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서초구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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