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무료 분양받은 천만원짜리 악어 방치→폐사 논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9.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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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아웃사이더가 유명 유튜버 다흑님에게 사육을 위탁받은 악어를 폐사하게 만들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흑님은 지난 7월 자신의 블로그에 "가수분께서 희망해 사육을 위탁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슬픈 건 가또가 폐사하고 몇 달 뒤에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 떠나서 폐사하고 몇 달 뒤에 소식을 접하니까 난감하다. 그것도 당사자가 아닌 해당업체 직원에게 전달받았다"며 "샵에서 동물 관리를 못할 때도 있고 동물보호를 운운할 위치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복잡하고 쓸쓸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8월에는 다시 소식을 전하며 "폐사 사신을 받았다. 추측하건대 며칠 내내 돼지코성체한테 시달리면서 먹이 활동을 못하고 피한 것 같다. 꼬리 끝을 씹혀 먹히고 그 상태로 탈진한 걸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사 개체 양도를 요청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얼마 뒤 전원을 꺼서 썪어버렸다고 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연락을 못 주셨다는데 전화로는 감염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소식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아웃사이더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다흑님은 지난 1월 아웃사이더에게 약 1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드워프카이만 종의 악어의 무료 분양 소식을 알렸다. 아웃사이더는 키즈카페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파충류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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