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사진=스타뉴스 |
배우 황정음(35)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39) 씨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3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4살 연상의 이 씨와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인 이듬해 2월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특히 밝고 통통튀는 캐릭터로 출연했던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직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혼조정 절차를 통해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위자료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슈가 탈퇴 후 연기자로 변신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골든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훈민정음', '쌍갑포차'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비혼주의자 서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