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드미스" 양정아, 이혼 고백→김승수와 1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8.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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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배우 양정아가 이혼 고백에 이어 동료 김승수와의 핑크빛 분위기로 모처럼 행복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아는 자신의 이혼 관련 심경을 언급하는 데 이어 동료로 지냈던 김승수와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이날 양정아는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다.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라며 "나는 돌아온 골드미스"라고 분명히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양정아는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라고 말했고, MC 박나래는 "멋지게 돌아온 양정아 씨 환영합니다"라고 박수로 화답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한 바 있다. 당시 양정아는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화제를 모았고 양정아도 남편에 대해 "남자다운 스타일이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잘 이해해 준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 마음에 들었다"며 애정을 과시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17년 협의 이혼, 다시금 충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아와 김승수 간의 미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MC 박소현은 "중년의 임영웅, 만인의 남자가 왜 장가를 못 가는 걸까"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임영웅과 닮았다는 소리) 가끔 들었다.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있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양정아는 "조금 까탈스럽다. 김승수 씨는 워낙 어린 여자만 만난다"라고 폭로했고 김승수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10살 연하도 30대 후반이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 사람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순간 MC 박나래가 "양정아가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그건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얘랑 나랑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이다. (김승수와) 워낙 친하고 안 지 오래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심지어 박나래는 "김승수가 사전 인터뷰에서도 '양정아는 내 인생에서 다시없을 여자'라고 했다"고 하자 김승수는 "저랑 생년월일이 같으니까 지구 상에 다시 없을 여자가 맞다"라고 재치 있게 해명했다.

그럼에도 MC들은 두 사람을 급하게 몰아가기(?) 시작했다. 양정아와 김승수에게 즉석 눈 맞춤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케 하는가 하면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카드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눈 맞춤 직전 김승수는 양정아를 향해 "손을 잡고 하는 게 더 낫겠다"라고 자연스럽게 양정아의 손을 잡기도 했고 눈 맞춤이 이어진 이후 양정아는 "나 못하겠어. 어떡해"라고 시선을 피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를 본 윤해영은 "생일도 같으니 사귀라고 했다고 했더니 양정아가 '내가 어떻게 감히 승수를'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이후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몰아갈 거면) 케이크라도 주시던가"라고 쿨하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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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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