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장맛비 뚫고 논산훈련소 입소..잠시만 안녕[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7.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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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본명 우지호)가 30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정문을 지나서 하차한 뒤 매니저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지코는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대체할 예정이다./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지코(28·우지호)가 입소했다.

지코는 30일 오후 2시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 앞으로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은색 차량을 타고 모습을 드러낸 지코는 별다른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지코는 무지 검은색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해 짧게 자른 머리와 얼굴을 가렸다.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까지 챙긴 모습이었다.

지코는 블락비 멤버 중 태일, 비범, 유권에 이어 블락비 멤버 중 네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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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본명 우지호)가 30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정문을 지나서 하차한 뒤 매니저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지코는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대체할 예정이다./사진=이동훈 기자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뛰어난 랩 실력부터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이면서 그룹과 솔로 가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2018년 계약이 만료된 지코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홀로서기 이후에도 지코는 발매하는 앨범 모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1월 '아는노래'가 크게 성공한 것은 물론 K팝에 틱톡 첼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최근 발매한 'Summer Hate' 또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혼성그룹 싹쓸이(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탄생을 함께했으며, 이밖에도 '아는 형님'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부터 화보, 음악 활동까지 열일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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