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충격 고백 "안재현 이혼요구 듣고 태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2.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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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파경 이슈 이후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심경을 전하고 "지난 6개월은 악몽이었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9년 8월 안재현과의 파경 이슈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유기견 보호소 근처에서 마주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최근까지 혼자 활동을 이어갔다"고 운을 떼고 "내게 반려동물은 가족이자 전부"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후 구혜선은 본격 인터뷰를 시작하며 "4월 있을 전시를 위해 최근까지 그림을 그렸다. 이후 마음도 희망적으로 변했다. 너무 화를 냈어서"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주변에서 인터뷰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그때는 대중에 의지를 많이 했었다. 이후 (내 모습이) 너무 유치하고 부끄러웠다. 피로감을 드린 부분은 죄송했고 오해도 풀렸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이혼 요구 당시를 떠올리며 "소속사로 옮길 때 큰 문제는 없었다. 불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이혼 요구를 듣고 태연했다. 장난을 진지하게 칠까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라며 "이후 이게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화가 많이 났다. 마음을 많이 쓴 것에 대한 배신감이 그때는 크게 올라와서 증오심도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내 생애에는 이혼은 없다고 생각을 했다. 서로 싸우는 한이 있어도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나 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다"라면서도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다 그냥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라 꿈을 꾼 것 같다. 그 6개월이 악몽을 막 꾼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와 함께 "좋은 결론이 나도록 많이 노력을 해야겠죠"라며 "안재현과는 이후 연락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언젠가는 법원에서 보겠죠"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바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어 공부만 한다"라며 "환기를 시킬 만한 것은 오로지 공부밖에 없었다. 이후 학교도 복학 신청을 해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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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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