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지드래곤, 전역과 동시에 또 논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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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빅뱅(BIGBANG,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지드래곤(31·권지용)이 전역한 가운데 전역행사에서 보여준 그의 거수경례와 삐딱하게 착용한 베레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에서 복무한 지드래곤이지만 많은 팬들이 전역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고되자 국방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막고자 전날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3000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지드래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하게 활동하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보여준 지드래곤의 거수경례와 베레모를 착용한 방식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거수경례는 '손바닥을 곧게 펴서, 모자를 썼을 때는 손끝을 모자 챙 옆까지, 쓰지 않았을 때는 눈썹 언저리까지 올리고 상대편을 주목하면서 하는 인사'를 뜻한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거수경례는 이러한 제식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리 전역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자리인 만큼, 제대로 된 인사를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고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다. 반면 오랜만에 팬들과 대중 앞에 서는 자리였으며, 크게 비난받을 행동이 아니라고 옹호하는 측도 많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3사단 11포병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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