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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
VOS 박지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박지헌은 "육남매를 낳은 제 아내가 살이 찌면 애기 낳아서 살쪘다고..그래서 살을 빼면 고생해서 살 빠진 거 보라고. 눈귀 닫고 살아온 아내지만 씁쓸하게 웃는 아내보면 저도 마음이 아파요"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아내는 이런 글도 올리지 말라는데..아내의 선택과 행복을 비웃지마세요.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거 편함에 있지 않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살아가는 아내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이 여자만 따라가면 충분히 행복하겠구나. 그래서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 손 잡고 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헌은 "사진찍기 싫어하는 여자. 사진 올려서 미안, 글 올려서 미안"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헌이 아내의 손을 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6남매를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