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5승+김재환 3점포' 두산, 한화에 패배 설욕.. 2연패 탈출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5.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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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서 이용찬의 역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연패 탈출, 한화의 스윕승을 저지했다. 한화와의 격차를 다시 3경기차로 벌렸다. 한화는 SK에 공동 2위 자리를 허락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반면 한화 선발 배영수는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두산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건우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김재환은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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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진=뉴스1





◆ 선발 라인업

- 한화 :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 선발 투수 배영수

- 두산 :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파레디스(우익수)-류지혁(유격수). 선발 투수 이용찬

두산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점을 올렸다.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김재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 추가 점수를 뽑았다. 1사에서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재원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가 나왔다.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서 김재환이 배영수의 137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2호.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완성했다.

7회에 더 달아났다. 1사에서 최주환의 3루타가 나왔고,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1루서 정은원의 적시타가 터졌지만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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