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정우성 '지푸라기' 출연 & '안시성' 추석 개봉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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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사진제공=NEW


○…정우성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에 합류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여자의 사체 일부와 주인을 알 수 없는 돈가방이 발견되자 비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절망에서 벗어나려 한 선택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열대야' '침저어' 등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앞서 전도연과 윤여정, 진경, 윤제문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도연과 윤여정, 진경 등 내로라하는 세 여배우에 정우성이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드림팀을 결성하게 됐다. 정우성은 이한 감독의 '증인'에 김향기와 출연하는 데 이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쉼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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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하녀' 영국 리메이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유력 제작사가 리메이크 판권을 결정한 데 이어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 A가 전도연이 맡은 역할 물망에 올랐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2010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저택에 하녀를 들여 생활하는 옛 귀족 문화에 대한 인식이 있던 유럽에서 영화가 공개될 당시부터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 이후 다양한 제의가 쏟아진 가운데 영어 리메이크 캐스팅 작업 등이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캐스팅을 위한 미팅이 진행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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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작을 소개하는 스크린 데일리 평점. '버닝'이 역대 스크린 데일리 평점 집계 사상 최고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를 발간하는 영국 매체 스크린 데일리의 경쟁부문 초청작 평점 집계 결과 '버닝'이 4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했다. 이는 스크린 데일리가 집계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평점 역사상 최고점이다. 이전 최고 평점을 기록한 작품은 2016년 독일 마렌 아데 감독이 연출한 '토니 에드만'으로 3.7점을 받았다. 미국 아이온시네마도 '버닝'에 평점 3.7점을 줬다. 폴란드 파벨 포리코프스키 감독의 '콜드 워'와 같은 평점으로 공개된 경쟁작 중 최고점이다. 다만 유럽 15개 매체 평점을 싣는 르 필름프랑세즈에선 '버닝'은 중위권에 해당하는 평점을 받았다. 르 필름프랑세즈는 별점의 평균을 매개지 않는다. 데일리 평점과 수상 여부는 상관이 없다. 다만 보는 눈은 다들 비슷한 만큼, '버닝'이 칸에서 수상 소식을 전할지 19일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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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주연 영화 '안시성'이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안시성'은 고구려를 침공한 당나라 대군에 맞선 안시성의 88일간 전투를 다룬 영화. 조인성이 안시성 양만춘 장군 역을 맡았다.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길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 등이 출연했다. '안시성'은 순제작비가 150억원 가량 투입된 대작. 총제작비를 포함한 손익분기점은 4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안시성'은 올 겨울 개봉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투자배급사 NEW가 추석 극장가를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일찌감치 개봉 확정을 발표했다. '안시성'이 추석 개봉을 확정하면서 NEW에서 투자배급하는 또 다른 100억대 영화 '스윙키즈'는 올 겨울 개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안시성'이 추석 개봉을 선점한 만큼, 걸맞은 완성도로 개봉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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