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타노스의 과거가 '올드보이'에?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30 12:20 / 조회 : 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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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영화 '올드보이'/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중 빌런 타노스와 대립하는 인물들이 과거 영화로 한 차례 만난 일이 회자되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최강 빌런 타노스와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지난 25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5일 만에 476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어벤져스3' 개봉 후 극증 어벤져스 멤버들을 때려잡는 타노스 역의 조슈 브롤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그가 과거 출연한 영화 중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올드보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2014년 1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던 미국판 '올드보이'는 조슈 브롤린, 샬토 코플리,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등이 주연한 '올드보이'를 리메이크 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어벤져스3'에서 최강 빌런 타노스 역의 조슈 브롤린이 '올드보이'에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올드보이'에서 장도리 들고 상대를 제압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벤져스3'에서 가볍게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제압하는 것과는 색다른 매력이다. 특유의 무표정함에서 나오는 살벌함이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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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조슈 브롤린),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맨티프(폼 클레멘티에프)/사진=영화 스틸컷


뿐만 아니라 조슈 브롤린은 '올드보이'에서 엘리자베스 올슨, 사무엘 L.잭슨, 폼 클레멘티에프와도 호흡했다. 조슈 브롤린은 이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도움을 받는 등 '어벤져스3' 속 모습과는 다르다. 또 사무엘 L.잭슨, 폼 클레멘티에프와 대립하는 구도다. '어벤져스3'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은 스칼렛 위치 역을 맡아 타노스 일당과 대결,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 역을 맡아 어벤져스와 함께 타노스 제압에 나선다. 사무엘 L.잭슨은 쉴드의 리더로 타노스와 맞서게 된다. 이런 대립 관계는 '올드보이'에서부터 이어져 또 다른 볼거리다.

개봉 후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관객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어벤져스3'. 그 중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타노스. 다음엔 어떤 화제거리로 영화 외적인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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