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사진=스타뉴스 |
방송인 김제동이 1년 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복귀해 청취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김제동은 9일 첫방송 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굿모닝 FM'에 진행자로 등장했다. 그는 2017년 종영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말아요 그대'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모처럼 방송에 복귀했다.
김제동의 방송 복귀에 청취자들은 '굿모닝 FM'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환영의 글을 남겼다. 한 청취자(so****)는 "오늘부터 한 달 동안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듣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팟캐로 듣겠습니다"라며 동시간대 방송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대신 '굿모닝 FM'을 청취하겠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다른 청취자(al****)는 "제동씨 목소리가 왜이리 반가운지 MBC가 정말 변하고 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진행해주세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라디오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한 청취자(ha****)는 "오전 출근길 김제동씨와 어머님의 통화를 듣고 눈물을 왈콱 쏟은뒤 미니 가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동씨의 인성과 성품은 어머님으로부터 물려받은듯 합니다"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제동의 '굿모닝 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