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 연기력도 사기급 '진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4.05 07:30 / 조회 :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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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위치' 장근석 /사진='스위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근석이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를 통해 연기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스위치' 3~4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20년 동안 찾아 헤맨 아버지의 원수 '불곰'의 존재를 알고 백준수 검사로서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백준수 검사로 오해 받아 금태웅(정웅인 분)의 수하 김실장(송원석 분)에 의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사도찬은 의수를 한 이가 이끄는 의문의 집단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졌다.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사도찬은 오하라 검사(한예리 분)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냐"며 화를 냈고, 자신이 백준수로 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결국 오하라는 백준수가 마약 수사를 하다 교통사고로 위장된 트럭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됐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는 건 '불곰' 뿐"이라고 말했다.

사도찬은 '불곰'이라는 말에 곧장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아버지 살해를 조사하며 적어 놓은 노트에 '불곰'이라고 적어놓을 걸 다시 봤다. 사도찬은 "20년 간 찾아 헤맨 '불곰'"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도찬은 오하라에게 검사와 사기꾼의 '검사동일체'를 제안하며 직접 '불곰'을 찾아낼 것을 다짐했다.


사도찬은 그러나 진짜 백준수 검사인지 의심하는 세력들과 겨뤄야했다. 고계장(차엽 분)은 사도찬의 지문을 몰래 채취해 이를 분석 의뢰했다 이를 미리 눈치챈 사도찬의 지혜로 사도찬을 백준수로 믿게 됐다. 길대로 검사(서영수 분)는 좀 더 치밀했다. 백준수의 고교동창을 검사장 주재 술자리에 데려다 사도찬과 대면시킨 것. 하지만 고교동창의 백준수 신체 진술과 사도찬의 신체 특징이 일치하며 길대로를 비롯해 오하라 검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스위치'는 방송 시간 내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데 장근석의 연기력이 한몫했음은 물론이다. 사도찬과 백준수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근석은, 같은 사도찬 연기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마저 사기꾼 같은 장근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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