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조한철·김명곤, '신과 함께2' 재촬영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3.31 09:00 / 조회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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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김명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조한철과 김명곤이 '신과 함께2'에 오달수와 최일화를 대신해 투입된다. 제작진은 오달수와 최일화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대체 배우를 찾은 끝에 조한철과 김명곤을 낙점했다. 4월 초 4회차 가량 재촬영이 진행된다. 재촬영에 필요한 금액은 10억원 이상이 될 예정. 오달수 분량 재촬영은 세트에서 진행되지만, 최일화 분량 재촬영은 야외 촬영인데다 보조 출연자에 미술, 의상까지 더해 예산이 더 많이 투입되기 때문. CG작업과 편집, 음악, 후시녹음 등 후반작업 비용까지 추가된다. '신과 함께2'는 CG를 비롯한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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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전도연/사진=씨제스,쇼박스 제공


○…설경구와 전도연이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에 출연한다. '생일'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아빠, 엄마, 동생, 그리고 남겨진 이들이 함께 서로 아픈 마음을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밀양' 이창동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이종언 감독이 오랜 준비 끝에 메가폰을 잡는다. 설경구와 전도연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사는 아빠 역을, 전도연은 돌아오지 않는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엄마 역을 맡았다.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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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라미란이 '걸캅스'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원톱 주연으로 영화를 찍는다. '걸캅스'(감독 정다원)는 형사기동대에서 근무하다가 결혼 후 민원실에서 근무하던 여자 경찰이 여성범죄 피해자가 자살하자 시누이인 형사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으로 주목받은 정다원 감독의 신작이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조력했던 라미란이 영화 원톱 주인공을 맡는 건 '걸캅스'가 처음이다.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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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더 모노톤즈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인투 더 나잇'이 멤버들의 성폭력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개봉당일인 29일 상영 중단됐다. 배급을 맡은 시네마달은 모노톤즈 드러머 최욱노 성폭력 가해 사실 공개 뒤 영화 개봉 규모를 최소화하고 성폭력 가해 논란에 휘말리지 않은 다른 더 모노톤즈 멤버들과 함께 피해자들과 관객분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멤버 하선형까지 성폭력 사실이 드러나자 영화 개봉을 취소했다. 더 모노톤즈는 이번 사건으로 해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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