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덕구' 이순재, 아역 정지훈 특급칭찬 "경이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3.31 09:00 / 조회 : 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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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사진=홍봉진 기자


팔순을 넘긴 베테랑 배우가 한 이제 열 살을 넘긴 아역배우를 칭찬했습니다. "경이적이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정지훈(11)을 향한 이순재(83)의 특급 칭찬이었습니다.


이순재는 지난 27일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감독, 함께 호흡한 두 아역 배우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이순재는 아역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칭찬을 늘어놨는데요. 그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연기인생 60년 넘는 배우가 까마득한, 배우에게 한 칭찬이 실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순재는 "아역하고 많이 해 봤다"고 말문을 연 후 "이 영화에서 덕구(정지훈)는 상당히 어려운 역할이다. 아역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화면으로 다시 보니까 잘했다. 본인의 역할, 조건을 잘 이해했다. 경이적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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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사진=홍봉진 기자


그가 칭찬한 정지훈은 이제 싹을 틔운 배우지만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정지훈은 2014년 드라마 '엔젤아이즈'를 비롯해 '딱 너 같은 딸' '또 오해영' '도깨비' '써클:이어진 두 세계'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영화 '과대망상자들' '장산범'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관객들과 만났죠. 아는 관객들은 이미 아실 텐데요. 이 아역배우의 연기는 깜찍함을 떠나 감정을 잘 살려내는 게 특징이죠.

이순재가 특급 칭찬한 정지훈. 오는 4월 5일 개봉할 '덕구'에서 그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살 덕구 할배(이순재 분)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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