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X김선아가 보여줄 진가..어른멜로 '키스먼저'(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2.20 15:15 / 조회 :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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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감우성과 김선아가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어른 멜로에 도전한다. 감우성은 멜로 장인의 입지를 굳히고 김선아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감우성, 김선아, 예지원, 박시연, 오지호, 김성수 등이 참석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이야기를 그릴 작품.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고독한 독거남 손무한(감우성 분)과 극빈 돌싱녀 안순진(김선아 분)의 과거 인연과 좌충우돌 웃지 못할 현재의 만남이 그려졌다. 의외로 서툰 어른들의 멜로를 다루겠다는 의도처럼 손무한과 안순진은 서투르지만 진한 멜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키스 먼저 할까요' 연출 손정현 PD는 "제목이 야릇한데 보시면서 깔깔거리다가 어느 순간 공감하다 마지막에 울컥하다가 여러분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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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감우성은 이번 작품으로 4년만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감우성은 4년 공백기의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히며 "감독님의 평판, 배우분들이 저랑 같은 세대다 보니까 서로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겠다는 느낌이 좋아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감우성의 멜로 진가는 김선아가 자신했다. 김선아는 감우성을 무한한 배우라고 표현하며 "눈빛과 만년필 쓰는 장면에서 무한할 정도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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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김선아는 '키스 먼저 할까요'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기대했다. 그동안 김선아는 '내이름은 김삼순'의 삼순, '품위있는 그녀' 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사랑받았다. 김선아는 "삼순이, 복자처럼 이름으로 기억되는 캐릭터가 많아 복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순진하지 않은, 순진한 그런 캐릭터를 맡다 보니까 순진이 그 자체로 기억이 돼 마음속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감우성과 김선아 외에도 박시연, 오지호, 김성수, 예지원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기대감을 키웠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드라마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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