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강광배X김나진 콤비 "윤성빈, 고생 많았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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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중계에 나선 MBC 김광배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 콤비가 대한민국이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강광배 해설위원은 16일 윤성빈 선수가 출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 중계에서 "어제 1차 2차 시기에 이어 오늘 3차 시기에서 윤성빈 선수는 초반 실수를 했는데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 대부분이 어제보다 기록이 좋지 않게 나오자 빙질 상태가 다소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어 "차시기까지 2위와 1초 이상 상당한 격차로 앞서 있음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긴장을 잃지 않은 강광배 해설위원은 윤성빈 선수가 마지막 4차 시기를 마침내 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성빈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느냐” “가정형편도 어려웠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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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또한 3차 시기까지 6위를 차지하고 있던 김지수 선수에게는 "너무 잘해서 3위 안에 들어가려고 욕심부리려 하기 보단 몸에 힘을 빼고 물 흐르듯이 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광배 해설위원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인생을 안다", "스켈레톤처럼 고개를 납작 엎드려야할 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때가 있었습니다. 물 흐르듯이 마음을 비웠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도 순발력이 떨어지는데 스켈레톤 했습니다. 강광배도 합니다"라고 하는 등 남다른 멘트로 시선을 모았다.

김나진 캐스터 역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강광배 해설위원에게 물어보며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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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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