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라스' 오지호X김병옥X배기성X도지한, 진한 입담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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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진한 미남'들의 '진한 입담'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미남이긴 하시네요' 특집으로 오지호, 김병옥, 배기성, 도지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병옥에게 "혼자 샤워를 하면서 대사를 연습한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옥은 "대중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면서 대사 연습을 하는데 센 대사를 연습할 때가 있다. 욕이 섞인 대사를 하다 보면 주위가 조용해진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신 차리고 샤워 후에 탕에 들어가 있다 보면 또 대사 연습을 하게 된다. 맛깔난 표현을 위해 톤 조절을 연구하는 것. 목욕탕 안이 조용해진 걸 느끼며 '나 또 실수했구나'라고 생각하고 냉탕으로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냉탕에 들어가고 나서도 그는 "또 까먹고 연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도지한의 외모에 대해 "같은 계열이다"라며 "배우로서 고민하면 같은 고민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호는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은데 진한 얼굴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거 같다. 잘 안 쓰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도지한 역시 오지호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오지호는 영화 데뷔작 '미인' 출연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지호는 "신인이었던 저는 광고 모델 1년 하다가 오디션의 기회를 얻었다. 대사를 못 하니 불합격일 줄 알았는데 기회가 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호는 "첫 영화라 부담스러웠는데 90%가 벗고 하는 거였다. 의상비는 안 들었으나 공사비가 많이 들었다"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어떤 면이 힘드냐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오지호는 "몸의 예술을 표현한 영화라 안무가가 있었다. 터치를 하더라도 몸의 움직임을 안무처럼" 표현해야 했다고 말했다.

MC들이 배기성에게 캔 이종원의 근황을 묻자 그는 "노래 계속 한다. 올해가 캔 데뷔 20주년이다.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사업은 잘하고 있는지 묻자 배기성은 "다 망했다"며 "기획사 대표가 들어갔다. 회사를 차리고 투자를 할 때쯤 잡혀갔다. 진짜 믿고 시작한 거다. 물망에 오른 배우는 차태현이었다. 투자를 받아서 차태현 씨한테 10억을 줬다면 정말 큰일 났을 거다"라고 밝혔다.

도지한은 과거 수영선수를 하다 중국으로 유학을 간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수영선수를 했다, 접영으로. 선수 생활을 꽤 오래 했다. 6년 정도. 전국대회 금메달도 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생활이 너무 싫었다. 학교 끝나면 바로 운동가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결국 아버지께 수영을 그만하고 연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아버지가 '다빈치 코드'라는 책을 보고 계셨는데 그 책으로 머리를 빡 치셨다. 그 당시 고모가 중국에 계셨고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지한은 "저는 16살이었고 외국인 친구들이 20살, 21살이었다. 거기서 성인들과 황금기를 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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