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 이일화 "'응답' 세 딸 중 혜리 가장 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1.31 12:34 / 조회 : 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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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일화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딸로 만난 세 명의 배우 중 혜리가 가장 사랑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일화는 31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일화는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시리즈에서 성동일과 부부로 출연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일화의 딸 남편 찾기가 주요 테마인 터라 정은지, 고아라, 혜리가 각각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일화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가장 최근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딸들 중에선 혜리가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이일화는 "'응답하라 1988'에서 큰 딸로 출연한 류혜영도 정말 아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선 드러나진 않았지만 혜영은 아빠에 대한 아픔을 갖고 있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배우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연기를 했기에 더 애정이 많이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일화는 지난 25일 개봉한 민병국 감독의 '천화'로 24년만에 영화 주연을 맡았다.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이일화가 십 여 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살아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 윤정 역을, 양동근은 선천적인 예술감각과 야생적인 기질을 지니고 제주도를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종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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