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이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26일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 제작진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유승호는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가슴 따스한 드라마였다. 첫 로코 도전이라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아니야'에서 민규로 보냈던 시간들은 뜻 깊고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해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또 행복했습니다"라며 "그리고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분들 감사했습니다. 또한 많은 성원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었다.
채수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드라마를 만나 그 속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로봇이 아니야'는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고, 로봇 연기를 하게 되는 등 책임감과 부담감도 컸지만 항상 훈훈했던 촬영 현장에서 큰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은 "무엇보다 항상 저희 드라마를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 한 켠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2018년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로봇이 아니야'에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기 변신을 했다. 유승호는 첫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가 하면 채수빈은 생애 처음으로 로봇과 사람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보여줬다.